[부여/ctn]부여군(군수 이용우)이 201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하기 위한 토지특성조사를 다음달 14일까지 실시한다.

토지특성 조사대상 필지는 총 26만2천여필지로, 이번 특성조사는 토지관련 조세나 각종 부담금, 국공유지의 사용료 등의 부과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사전절차의 하나이다.

군은 조사기간 동안 민원봉사과 내에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가운데 토지·임야대장과 지적도, 건축물대장 등 각종 공적장부의 등록 사항을 점검하면서 현장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토지특성조사내용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하는 표준지 공시지가와의 특성비교를 통해 3월 21일까지 개별토지의 공시지가를 산정하게 되고, 산정된 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소유자·이해관계인의 의견제출 그리고, 부여군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말 최종 결정·공시된다.

군관계자는 "조사담당 공무원 및 관계자 등이 토지특성조사를 위해 현지를 방문하면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는 물론 지가산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