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부여군(이용우 군수)에서는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비료 지원사업을 오는 31일까지 신청·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벼재배 맞춤형 비료 지원사업은 고품질 쌀생산 및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고 토양 특성에 맞는 맞춤형비료를 시비해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당 지원되는 금액은 전년도 대비 4만9000원이 증액된 19만5000원을 지원해 기준시비량을 확보해 농가경영비 부담과 부여쌀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도 벼재배 맞춤형 비료지원사업비는 전년대비 5억이 증액된 17억원을 투입하여 군내 벼재배 전 농가에 2㏊까지 보조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부여군내 거주하며 충남도내에서 벼를 재배하는 농가이며, 대상농지는 지목과 관계없이 논벼를 심은 농지에 대해 지원하며 지원면적은 1000㎡이상 최대 2㏊까지 지원되며, 밭벼 재배농지, 하천부지, 주말농장토지, 농업외 종합소득 3700만원이상으로 지난해 쌀소득보전직불금 지원 제외자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이번에 공급되는 맞춤형 비료는 칼리맞춤9호, 칼리맞춤11호, 맞춤15호, 맞춤17호 등 4개 비종이며, 이외에도 농법별 특성에 맞게 완효성비료, 유기질비료, 특수농법 자재 등 토질에 적합한 기타비료를 신청받아 영농기 이전인 금년 4월말까지 지역농협을 통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토양특성에 적합한 비종을 선택하여 권장시비량을 준수토록 영농교육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고품질쌀생산 및 농가경영비 절감을 위해 맞춤형비료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