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오광록 전 대전 교육감이 지난 11일 '오로지 교육이다'출판기념회를 통해 출마를 공식화 했다.

11일 오후3시 고려대학교 농심관에서 개최한 출판기념회에는 이춘희 전 건설청장, 오시덕 전 국회의원,이원묵 한밭대 총장, 임태수·강용수 세종시의원, 이은철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보이는 책 '오로지 교육이다'는 오광록 전교육감의 진솔한 교육 철학을 비롯해 같이 근무했던 지인들과의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며 "앞으로 세계열강들의 새로운 힘의 균형과 경제 질서가 재편되어가는 소용돌이 속에서 대한민국이 그들과 함께 당당히 어깨를 겨룰 수 있는 길은 오로지 교육"이라고 강조하고 있어 누구나 편하게 읽어 볼 수 있다.

출찬기념회에 앞서 식전축하공연으로는 국악고 학생들의 국악공연과 자전거동아리 축하퍼포먼스 가 펼쳐졌다.

오광록 전 대전시 교육감의 남대전고 제자인 이종관씨는 "오광록 전 교육감의 저서인 '오로지 교육이다'는 1부와 2부로 구성됐으며, '오로지 교육이다'를 통해 선생님의 교육철학, 가치관 및 선생님에 대한 사연, 교육자 품성, 인간미를 엿볼 수 있어 출판기념회를 하게 됐다"고 했다.

이원묵 한밭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혼란스러운 현 사회를 치유하는 방법은 오직 교육 일뿐"이라며 "이 책에는 혼란스러운 우리 사회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돼 있다"고 했다.

또한 "오광록 교수의 성품 속에는 선비의 유전자가 들어 있다"며 "오 교수는 교육자적 인품과 학문의 깊이, 윤리, 도덕적 소양을 갖춘 분으로 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자질을 갖춘분 "이라고 했다.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은 "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반성, 새로운 결심, 계획을 세우는 계기로 삼고자 했다"며 "40여 년 동안 평생 교육자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세종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종교육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과 경륜을 쏟아 붓겠다"고 밝히며 세종시교육감 선거에서의 지지를 당부했다.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은 공주고를 졸업 충남대학원 경영학 박사를 거쳐 , 남대전고 영어 교사로 첫 부임해 대덕대·한밭대, 대전광역시교육위원회 의장, 제5대 대전시교육감 등을 두루 거쳐 건양대학교 석좌교수로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