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는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제1강의실에서 교육생 35명과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체험지도사 인증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농어촌체험지도사 인증교육은 부여군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사)지역아카데미가 주관해 농촌체험농장, 농촌체험마을 운영자, 체험희망 농가 등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23일까지 14회에 걸쳐 총 92시간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교육 내용은 농촌체험의 이해 및 프로그램 개발, 농어촌 체험 지도방법, 주제별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응급처치 대응방법 등에 대한 이론과 필기시험, 조별 현장운영 실습(신암친환경마을, 외가집 등) 등으로 개인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 받고 엄격한 평가 기준의 테스트를 거쳐, 충청남도에서 인증하는 수료증과 수료카드를 발급했다.

교육 수료생들은 농촌문화와 자원의 재발견을 통해 새롭게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농촌체험전문가로써 부여군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농촌체험 관련 관계자는 "최근 도시민들의 농촌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체계적인 농촌체험 농가 육성과 참신한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로 농촌체험에 한발 앞서가는 부여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 관내에는 부여기와마을, 신암친환경마을, 백제인동마을, 구레물체험마을, 송국녹색농촌체험마을 등 5곳의 체험마을과 태양목장유가공체험장, 달하산농장, 웃골농원, 굿두레매실농원, 영구전통한과 등 5곳의 체험농장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또한 외가집, 사비팜, 두레미교육농장, 이랑고랑문화학교 등 4곳의 농촌교육농장도 특색있는 농촌교육으로 도시민을 끌어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