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새누리당 아산시당협 운영위원회(위원장 이명수 국회의원)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해 2014. 6·4 전국동시지방선거 새누리당 아산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방법에 대한 설명 및 경과보고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명수 위원장은 당원투표에 관련한 후보자 측에서 달리 해석한 부분을 자세히 설명하고, 설명한 안을 위원회에 상정하여 만장일치 의결을 받았다.

후보자 측에서 각기 주장하던 당원투표 '선거인단'구성은 당직자와 책임당원의 비율은 1:1의 같은 비율로 '선거인단'을 구성한다.

또 당원투표 40%의 적용 건은 당직자·책임당원 및 일반당원 투표를 각기 10%, 30%를 적용하는 것이 아니고, 전체'선거인단'구성원이 전체 동일하게 투표해 각 후보자가 득표한 유효표를 백분율로 환산, 전체 100% 중 40%를 반영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날 운영위원들에게 인사차 들렸던 후보자들은 운영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시장 후보자로 나서는 각오를 듣기로 했다.

한 후보자는 논의 과정속에서 매번 분명한 합의를 보지 못한 후보자의 한사람으로서 운영위원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이제 모든 방안이 깨끗이 정리된 만큼 정당하게 경선(자체경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항간에 정체모를 문서와 SNS상의 문자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비록 그러한 일로 손해 보는 일이 생길지 몰라도 운영위원님들께는 단호히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만일 그런 파렴치한이 있다면 과연 아산시장 후보로 나설 수 있냐며, 안타까움을 밝히면서 그래도 꿋꿋히 정도를 걸으며 단일화 과정에 끝까지 임하겠다고 했다.

다른 후보자는 본인이 주장한 바와 다른 안이 확정됐지만 당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서는 운영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비치며, 그간 합의를 원활히 보지 못해 여러 관리위원 및 운영위원들게 죄송함을 금치 못한다고 했다.

양 후보는 인사말을 마치고 서로 악수를 통해 운영위원들에게 경선(자체경선)의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선정된 후보자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며 의욕을 다져 모처럼 후보자들 간 웃음이 오갔으며, 참석한 운영위원들에게 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이로서 지난달 23일 새누리당 아산당협 운영위원회 결의대로 자체후보자를 지난달 25∼27일 까지 모집공고를 통해 모집, 김응규(중도 사퇴)·이교식·이상욱 3명이 신청했고, 2014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아산시장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지난 6일 운영위원회에서 의결한 자체경선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및 시행세칙을 일정대로 진행한다.

향후 일정은 이번 주말부터 오는 26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28일 09시 아산중학교 체육관에서 당원투표를 실시, 내년도 지방선거 새누리당 아산시장 후보 아산시당원협의회 자체경선에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