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 금산·추부깻잎의 연매출액이 2년 연속 400억을 돌파했다.

금산군에 따르면 금년 금산·추부깻잎 매출은 11월말 현재 412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415억원) 보다 1%감소했지만 물량은 1만2685톤으로 전년(1만2315톤)대비 3%증가했다.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는 상자당(2kg) 6만4000원까지 치솟을 정도로 가격이 불안정 했으나 올해는 태풍과 같은 자연재가 없어 안정된 가격이 유지됐기 때문이다.

전년대비 재배면적은 280ha로 2.5%증가했으며 재배농가 역시 2606농가로 66농가가 늘었다. 최근 깻잎가격은 2kg 상자당 평균 2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기온 강하로 생산물량 감소 시 오름세가 전망된다.

금산군의 들깻잎 산업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 인삼과 함께 금산군의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 했으며 전국적으로도 맛과 향은 물론 깨끗하고 정갈해 믿을 수 있는 농산물로 손꼽힌다.

군은 명품깻잎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군은 올해도 금산깻잎 발전방안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175동에 총 20억원을 투자하는 등 깻잎발전에 힘을 쏟았다.

금산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깻잎 규격출하 포장재 지원사업, 깻잎 GAP 농자재보관창고(작업장) 지원사업, FTA대응 채소원예 시설하우스 현대화사업에 1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