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 진산면 의용소방대(본대, 여성대, 지대)는 지난 5일 연말연시를 맞아 금산군내 재학 중인 불우한 학생 29명의 가구에게 따뜻한 밥상을 차릴 수 있도록 10여종의 음식(생필품)을 전달했다.

2009년부터 시작해 벌써 5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 음식기부활동은 진산면내 독거노인을 위해 70여 가구에 반찬 나눠주기 행사로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150여 가구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으로 확대돼 추운 겨울나기에 가슴 아픈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의 불씨를 전해주고 있다.

이 기부활동을 위해 진산면 의용소방대 70여명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으며 진산면 내의 기업(해찬식품, 송림제과, 녹차원, 동해식품, 한협축산, 금산이아름답다, 홍삼한과, 부자양계 등)들의 협찬도 받아 소고기, 떡, 계란, 라면, 한과 등 10여종의 생필품을 정성스럽게 마련해 전달하게 됐다.

금산교육지원청 이회원 교육장은 "음식 기부 문화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희망을, 가정에는 행복을 전달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행복기부천사인 진산의용소방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리 교육지원청도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