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올 겨울 잦은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한파에 대비한 동절기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에 나섰다.

8일 군은 매년 반복되는 동절기 상수도 동파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사고 발생시 복구기간이 길어져 사업비와 행정력이 낭비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시 긴급 복구를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절기 상수도 동파방지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오는 11일까지 동파예방 안내문을 제작해 각 세대별 1만3108가구에 배부하고 계도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이장회의시 집안 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 예방요령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노출된 수도관은 헌옷으로 감싸는 등 보온조치,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보온재 투입, 영하 10℃이하일 때 물을 약간 흐르는 상태 유지, 아파트 및 연립주택은 계량기가 층별 복도 벽면에 설치되어 있는 점을 감안 출입문 또는 층별 창문이 열리지 않도록 주의, 동파된 상수도 시설을 녹일 때 기구에 의한 화재예방주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군은 지난 3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상황유지반, 현장확인반, 상수도 대행업 7개사와 긴급 복구를 위한 긴급복구반 등 3개반을 편성해 동절기 비상대책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상수도 동파예방을 위해 예방요령에 따라 수도관을 관리해 줄 것과 동파시 부여군청 수자원개발과(830-2451~4)로 신고해 달라"며 "주민들의 상수도 이용에 피해가 최소화를 위해 상수도 동파시 최대한 빠른 시일내 복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