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공주대학교(총장 서만철)는 29일 오전 10시 30분 한민족교육문화원 한마루관 컨벤션홀에서 서만철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수, 국립국제교육원장 및 관계자, 재일본대한민국 민단본국사무소장, 모국수학교육과정 수료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2013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 수료식'행사를 가졌다.

수료생은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17개국에서 온 재외동포 학생들로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 교육생으로 모국수학1·2(장기) 39명, 모국수학2(단기) 44명 등 총 83명이다.

이들 수료생들 중 장기 교육과정생은 지난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장기 교육과정을 받았으며, 단기 교육과정생은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연수를 받았다.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재외동포학생들을 위해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사 정규수업과 문화체험, 현장학습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했다.

특히, 이날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김예브게니(만22세, 남) 학생이 모국수학기간 동안의 우수한 성적으로 공주대 서만철 총장상을 받는 등 상장수여가 있었으며, 일본에서 온 전지애(만21세, 여) 학생이 한국에서 교육과정과 추억에 대해 소감문을 작성해 낭독했다.

한편,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공주대학교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912명이 수료하고, 한국어 이수자는 2,400명이 수료하는 등 현재까지 재외동포학생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이 총 3,370명에 이룬다.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박창수)은 지구촌 740만 재외동포 및 한국과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보급, 한국 전통문화 체험, 기업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한민족의 우수성과 자긍심으로 한국인의 혼을 일깨워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