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충남 보령시청의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보령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이하 보사연)’에서는 올해 1년간의 사회복지행정을 되돌아보고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복지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26일 웨스토피아에서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제1회 충청남도 공무원 수화 경연대회에서 최우수를 수상한 '머돌이 머순이' 팀의 수화 공연에 이어 2013년 공공정책비젼 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공모작 발표회를 가졌다.

또 최헌길 주무관의 '중점 사례관리대상자 사례 발표'와 사회복지사의 봉사활동 등이 담긴 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2013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2014년 좀 더 발전하는 사회복지공무원이 될 수 있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사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회비로 저소득층 모범학생 5명에게 20만원씩 총 100만원 전달해 어려운 이웃에 따뜻함을 실천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보사연(회장 김봉갑)에서는 자체 모금 회비로 매년 장애인 세상나들이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의 독거노인에게도 도움의 손길이 되고 있어 공직사회 모범이 되고 있다.

또 지난 5월부터 신규복지사와 선배복지사의 멘토, 멘티 결연식을 갖고 신규 사회복지사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업무지원과 상담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날 우수 멘토·멘티에 대한 시상도 실시됐다.

김봉갑 회장은 "워크숍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불우이웃과 약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례를 공유하는 등 소통의 노하우를 나눴다"며 "앞으로도 봉사자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사연에서는 내년 4월에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용인자연농원과 민속촌에서 장애인 세상나들이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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