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대전 동구의회(의장 김종성) 박선용 의원은 26일 개최된 제19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신청, "25만 동구 구민 모두는 어떤 형태의 우라늄 광산 채광 시도도 결사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우라늄 광산 개발 시 인명피해, 환경오염, 경제적 손실 등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2010년 12월 8일 눈보라 치는 광산 입구에서 동구 의회, 서구 의회, 옥천군 의회, 금산군 의회가 함께 우라늄 광산 채광인가 결사반대를 외치던 모습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호소했다.

현재 64㎢의 광업권을 소유한 외국기업 스톤헨지메탈즈는 괴산 프로젝트․청원의 미원프로젝트 그리고 대전 동구, 중구와 충남 금산을 포함하는 대전 프로젝트에 나타난 것처럼 2028년까지의 광업권을 활용해 바나듐 매장량 조사인 것처럼 위장하여 3개의 프로젝트를 은밀히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스톤헨지는 자사의 투자자 모집을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6월 동구 상소동 야산에서 대나무 두께만한 관을 지하 300m까지 심는 5건의 탐사 시추를 마무리하고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호주 자사 홈페이지에 홍보하고 있다며 대전광역시와 동구청에 사전에 강력하게 대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동구의회 김종성 의장은 "제199회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의 현장 방문과 결의안 채택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의견이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우라늄 광산 채광과 관련하여 24시간 준비태세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