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K-water 보령권관리단(단장 조재홍)은 11일부터 한 달여 동안 동절기를 대비해 해수담수화시설에 대한 점검 및 보수를 실시한다.

올해 겨울은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예년보다 추운날이 많고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수도시설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번 점검은 15개 도서 21개 해수담수화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급·배수관로 보온상태와 수도계량기 동파방지팩 설치여부를 사전 점검하여 겨울철 동결, 동파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있다.

한편, 보령권관리단은 보령시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에 대해 동파방지용 계량기를 무상으로 교체해 줄 계획이다.

서해안 도서지역의 해수담수화 설비는 지난 2004년부터 지자체의 위탁을 받아 K-water가 운영하고 있는데, 매년 이 지역 3,300여 주민들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시설보수, 전력비 및 현지관리인 인건비 등으로 약 10억원의 자체예산을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령권관리단 조재홍 단장은 "앞으로도 K-water는 도서지역 주민에게 최상의 물 공급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면서, 앞으로도 해수담수화 설비를 세심하게 운영관리해 이 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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