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세종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24일 관내 학교에 근무하는 세종조리사회에서는 암으로 투병 중인 조리사 동료를 돕기 위해 성금 430만 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세종조리사회(회장 공명주)에서는 회원들이 온정을 모아 280만 원을 마련했고, 세종시교육기관공무원노조(위원장 김용회)에서도 150만 원을 모아 세종조리사회를 통해 문정자 씨에게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문정자 씨(조치원대동초 위생원)는 홀로 생활하며 지난 2006년 12월 유방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었으나 현재 폐와 혈액까지 전이된 상태로 전해졌다.

한편 세종조리사회 '마중물' 회원들은 어려운 동료에게 도움을 주는 것 뿐 아니라 10여년 전 부터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인 양로원을 찾아 어르신봉양과 삼계탕 등 보양식을, 보육원 아이들에겐 맛과 영양이 가득한 음식을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세종시교육청과 손잡고 무료급식소 '밥드림'에서 400여명의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기도 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의 사회인으로 나눔과 재능기부를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온정의 손길을 전해 주실 분은 세종조리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공명주 씨(연락처 010-6435-9220)에게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