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가 대표 고전 소설인 '춘향전'을 재해석한 힙합 뮤지컬 '춘향전'을 공연한다.

23일 한국영상대에 따르면 이벤트연출과 댄스 동아리 '2.8청춘'은 오는 28일 오후 5시 30분 대학 소극장에서 b-boy와 랩, 일렉트로닉 음악을 가미해 새로운 형태의 춘향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공연을 기획안 김승용(이벤트연출과 2년)은 "춤과 랩으로 대사를 전달하고, 이색적인 바디페인팅을 통해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마치 60분 동안 광한루 클럽에온 듯 한 기분이 들도록 요즘 트렌드에 맞게 각색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 팀인 2.8청춘은 한국영상대를 대표하는 동아리다. 기획과 연출, 각종 공연 시스템까지 독창성을 보이며 지난 8년여 간 국내외 정기 공연을 했다. 전통 있는 팀답게 이번 공연도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