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 1948년 공주사범대학을 모태로 약 반세기 동안 국가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충남 유일의 4년제 국립대학교인 공주대학교가 교육부가 지원하는 '2013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충청남도민의 인생 재도약을 지원하고 학습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는 공주대학교가 지닌 고급 물적·인적자원을 활용해 현장에서의 적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의 학습기회로부터 소외되어 있던 농·어촌 지역의 주민에게 보다 삶에 실용적인 학습의 기회를 부여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현재 공주대학교는 공주(사범교육, 인문사회, 보건·예술 등), 천안캠퍼스(공학), 예산캠퍼스(농학) 세 개의 캠퍼스 운영과 공주시, 청양군, 태안군, 예산군, 부여군, 서천군, 아산시 7개의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커피 취·창업, 동화구연·마술강사 양성과정, 문해교사 양성과정, 노인생애설계상담사 양성과정, IT융복합과정 등 지역에 필요한 인력수요를 반영한 9개의 특화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더불어 공주대학교는 지역산업체의 재직자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여 경력과 학위를 한 번에 취득할 수 있는 성인학습자 중심의 학과를 운영함으로써 고등교육의 기회부여 및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학위목적이 아닌 기술향상 및 경력개발을 위한 진학이 확대되면서 능력중심사회를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주대학교는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능력중심사회의 조성을 위해 성인학습자 중심의 입학전형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산업체와 연계하여 재직자들의 재교육을 위한 기회도 확대할 것이다. 또한 지역수요 중심의 자격증과 학위 취득 기회를 위한 학위 과정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주대학교 총장(서만철 교수)은 "학습의 결과가 학습자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능력중심의 사회에 부응하는 고등교육의 기회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학습'이 병행될 수 있는 유연한 학사 운영 체제를 구축함은 물론, 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 을 위한 현장 중심의 융·복합 학위과정 도입, 지역수요형 특화프로그램 개발 등 개방된 학사 체제를 구축하여 충남 유일의 국립대학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지역사회와 협동하고, 공헌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