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세종경찰서 박종민 서장은 지난 달 26일 부터 오는12일까지 세종시 29개 자율방범대 야간 근무현장을 일일이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부족한 경찰력에 대비, 추석절 전후 안정된 지역 치안질서 유지 및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민·경 협력방범체제 강화로 치안 공백을 최소화하고, 대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의사소통의 장으로 활용,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묵묵히 자신들의 소임을 다하는 자율방범대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진작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전문체험활동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온 청소년 아카데미'소속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길을 책임지고 있는 역전2대 자율방범대 활동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박종민 경찰서장은 민·경 협력치안 발전을 위해 방범마일지제를 도입, 실제 근무시간 및 활동실적 등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매달 1명씩 선정, 감사장 수여 계획을 밝혀 자율방범대원들의 근무의욕을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행사에 참여한 자율방범대원들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경찰과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세종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고, 바쁘신 와중에도 일일이 자율방범대를 방문하여 대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해 주니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종민 서장은 "지역사회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자율방범대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