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태안 원이중(교장 김영택)는 지난 23일 '배롱나무 도서관'개관식을 가졌다.

독서교육을 원이 교육의 기본으로 삼아, 꾸준히 독서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원이중학교는 그동안 도서관 시설이 낙후돼 학생들이 책을 읽고 독서수업을 지도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8월 말 리모델링을 완성해 학생들이 개학과 동시에 새로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이 꿈과 행복을 갖길 희망하며 명명한 '배롱나무도서관'은 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에서 육영사업으로 지원해 추진하게 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종인 학교 운영위원장, 전은미 학부모회장, 태안발전본부 이한우 팀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특히, 지난 4년간 독서 교육을 몸소 실천해 온 김영택 교장은 '배롱나무 도서관'이 원이중학교 학생들이 인재로 자라는데 기반이 되길 기원하며, 도서구입비 200만원을 기증하여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학생들은 매주 1시간 이상 정규수업 뿐만 아니라 방과후학교에서도 독서수업을 받게 될 예정이며, 지속적인 독서습관을 쌓아 사고력을 넓힐 계획이다.

김영택 교장은"오늘의 빌 게이츠를 있게 한 것은 작은 마을의 도서관이었다"며,"배롱나무 도서관에서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책을 읽는 원이중학교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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