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태안군이 8주간 운영한 주부 비만클리닉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지난 12일 성황리에 마쳤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 보건의료원이 지난 6월부터 8주간 실시한 주부 비만클리닉이 참여자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0%이상이 매우 만족하다고 대답했으며 참석율도 81%를 보였다고 밝혔다.

주부 비만클리닉은 지난 6월 신청자 중 체성분 검사를 통해서 30명을 선발해 8주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은 우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개개인에게 적합한 운동처방과 운동지도를 실시했다.

또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한 칼로리 교육 및 나트륨 과다 섭취에 관한 저염식이 등 개별상담으로 참여자들의 의지를 높였다.

특히 한의학적 비만관리 병행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운영으로 대상자들의 놀라운 체중감량 효과를 얻었다.

실제로 8주간 프로그램 참여한 주부 30명의 전·후를 비교한 결과 체중은 최고 10kg, 허리둘레는 최고 21.4cm(8.4인치)가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의료원 관계자는 "비만탈출은 무엇보다 적정체중 유지의 생활습관과 알맞은 운동에서 이루어진다"며 "내년에도 주부 비만클리닉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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