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 K-water 대청댐관리단(단장 이석천)은 최근 장마 종료 후 전국적으로 불어닥친 불볕 더위가 지속되면서 수온의 급격한 상승과 일조량 증가의 영향으로 대청호 소옥천 추소리 수역에 조류가 증가함에 따라 수면포기기 10대를 설치·가동 중이다.

소옥천은 오염원이 밀집되어 있고, 수리학적 정체수역으로 매년 조류발생 및 조류 집적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대전 및 청주 취수탑과는 거리가 멀어 상수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조류경보제 운영수역인 회남수역은 조류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추동 및 문의수역은 조류주의보 수준 이하를 나타내고 있다.

대청댐관리단 관계자는 "향후 조류발생 정도가 심화되거나 확대될 경우에는 추가로 황토 살포 등 조류방제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