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태안군이 아름다운 휴양도시에 걸 맞는 고품격 거리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태안읍 명품시범거리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태안군은 12일 군청 대강당에서 진태구 태안군수를 비롯해 실과직속기관 사업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읍 명품시범거리 정비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명품시범거리는 태안의 중심을 잇는 동백로 중 대로 2-1호와 3-5호의 여고로타리부터 남면사거리를 지나 종점인 평천IC까지 2.4㎞ 구간에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6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군은 우선 시설물 및 간판 개선을 통한 품격 있는 질서와 활력이 넘치는 가로 이미지 조성을 통해 거리의 품격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종전 미관을 저해했던 전선과 전주를 매립하는 전주 지중화사업을 추진하 고 최신형 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며 도로 인근의 간판과 주변 건물들도 다른 지역과는 특화된 이미지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주변 경관과 어울리고 보행자에게 친근함을 주는 가로수를 식재하고 보도블럭을 설치하는 등 보행환경, 가로환경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걷기 편하고 즐겨 찾을 수 있는 보행자 중심의 친근한 가로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명품 시범거리 조성사업 대상구간은 태안의 관문으로 주민과 태안의 주요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친환경 명품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정비기본계획을 토대로 아름다운 휴양도시 태안에 걸 맞는 명품 시범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7월부터 충남발전연구원을 통해 명품 시범거리 조성을 위한 기본정비계획 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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