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 엄정면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돌볼 사람이 없이 혼자 지내거나 평소 건강이 좋지 않으신 노인분들을 위한 돌보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돌보미 제도는 모범적인 면민 중 독거노인과 가까이에 주거하거나 왕래가 잦은 이들을 선정해 독거노인과 1일1로 지정하고 과거 이웃사촌처럼 이웃 간의 왕래를 되살리는 '마실' 문화 방식의 독거노인 보호방안이다.

특히 보다 효과적인 돌보미 제도 운영을 위해 면사무소 직원들은 각자 담당마을에 수시로 전화를 걸어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유사시 즉각 면사무소와 돌보미가 출동하는 중복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가진 간담회에는 마을별 봉사자 18명, 엄정면장, 보건지소장, 노인회장, 의용소방대장 등이 참석해 효과적인 독거노인 관리 방안에 대한 토의와 함께 독거노인과 봉사자 일대일 결연식도 가졌다.

이날 황성구 엄정면장은 "독거노인들을 위해 깊은 관심을 가져주신 돌보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한가족 같은 마음으로 이웃사촌이 되어 사랑과 관심으로 보살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