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이종배 충주시장은 2일 호암동 관주마을 복숭아선과장을 찾아 현장에서 과수농가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열린 이동시장실을 운영했다.

이날 이 시장은 지난 겨울 복숭아 동해피해로 고통을 받은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값진 복숭아 수확을 일궈낸 성과를 격려했다.

시에 따르면 호암동 관주마을 선과장은 올해 녹색농업단지조성사업의 일환으로 66㎡의 공동작업장 증축과 동력파쇄기 등 지원이 이뤄져 앞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농업 육성과 농가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5~6월 과수 저온피해 정밀조사를 거쳐 피해가 많은 529농가에 대해 2억 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과수농가의 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농가를 격려키 위해 이번 이동시장실을 운영했다" 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행정의 실천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11월부터 운영한 이동시장실은 이 시장이 민원현장, 현안사업장, 기업체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듣고 사업추진 상황도 꼼꼼히 챙기는 등 소통행정을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모두 61회에 걸쳐 127개소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