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희)는 23일 동량면 대전리 과수시험장내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를 준공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센터에 따르면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는 25억원을 들여 농·축산미생물 연구 및 생산시스템을 갖춘 환경친화적 청정산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해 6월 착공 올해 미생물배양장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미생물 연구 및 생산을 위한 본격 운영을 하게 됐다.

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관내 토양으로부터 우수 토착미생물을 선발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결과로 이미 2011년 인산가용화능이 우수한 신규 미생물을 포함 3건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이 특허미생물은 지난해 농가실증시험을 통해 활용방법이 확립됐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작물생육촉진, 생리장해해소, 질병예방, 과실당도향상 등의 용도로 농가에 공급되고 있다.

이 소장은 "차별화된 토착미생물과 미생물 배양시스템 확충에 따라 미생물사업이 본격적인 활기를 띄게 될 것이다" 며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가 친환경농업의 교두보 역할로 충주지역 농산물의 청정이미지 제고 및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미생물배양센터는 연면적 820㎡의 규모로 사무실, 실험실, 접종실, 배양실, 교육실을 갖추고 미생물에 대한 농가상담과 교육을 비롯한 지속적인 토착미생물 연구가 추진되며 연 10만 리터의 미생물을 배양해 희망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