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이종배 충주시장은 지난 19일 재해위험지를 찾아 이동시장실을 운영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1일 명예시장으로 선정된 윤호노(충청리뷰 기자)씨와 함께한 이동시장실은 지역 내 재해위험지역와 현안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과 추진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이달 초 건물 주차장 옹벽붕괴 위기로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수안보 지역을 찾아 최근 잦은 강우에 따른 지반 침하 등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긴급조치 사항과 향후 안전대책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해당 부서 관계자에게 안전예방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주문했다.

이어서 호암택지개발지구를 방문한 이 시장은 그간의 추진과정과 향후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호암택지개발사업지구는 2005년 택지개발예정지구 고시 이후 보상절차를 거쳐 지난해 7월에 착공했으며 호암동, 지현동 일대 총 74만㎡ 면적에 인구 1만4000여명, 5400여 세대를 수용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로 오는 2015년까지 2127억원을 들여 기반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남부노인복지관 신축현장을 방문한 이 시장은 시공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남부지역 어르신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남부노인복지관은 지현동 1800-44번지 일대 3000㎡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새정부 출범이후 우리사회에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여름철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1일 명예시장과 함께 열린 이동시장실 일정을 갖게 됐다" 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 섬김의 시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 이동시장실은 민원현장, 현안사업장, 기업체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 사업추진 상황을 챙기는 등 소통행정을 위해 지난 2011년 11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60회에 걸쳐 126개소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