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는 의료급여 상한일수를 초과해 의료급여혜택을 받는 대상자에 대해 연장승인 신청내역을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 이상의 의료기관 과다이용자는 불승인 처리를 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매일 물리치료를 받는 사례 등 습관적으로 과다하게 병원을 찾는 급여일수 180일 이상자 1971명에게 합리적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토록 안내문을 발송했다.

시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진료비 총지출액은 25억원으로 전년대비 17%가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급여일수는 170일로 전년대비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2012년말 기준 의료급여 대상자수가 255명이 감소했으나 진료비 및 평균급여일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적절한 의료이용에 대한 인식 부족과 비교적 적은 본인부담금 등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한편 시는 분기별 의료급여 상위 순위자에게 다양한 내용의 정보를 제공하고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해 예산 절감과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두 가지 효과를 거양하기 위해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