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2014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정원을 올해보다 8학급 150명이 증가한 53학급 1,370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종고는 급당학생수를 조정해 올해보다 1학급을 늘려 8학급 240명으로 확정했고, 조치원여고는 금융비즈니스과는 올해와 같이 3학급 75명으로, 보통과(일반계)는 급당학생수를 조정해 올해보다 1학급을 늘려 6학급 180명으로 확정했다.

예정지역의 공동주택 입주에 따라 도담고는 올해보다 4학급 증가한 8학급 200명, 성남고의 보통과(일반계)는 2학급 증가한 5학급 125명으로 확정했고, 성남고의 특성화과인 애니메이션과, 만화창작과, 연극?영화과, 뮤지컬과는 올해와 같이 각각 1학급 25명으로 확정했다. 도담고와 성남고의 정원을 조정해 예정지역 거주 학생들의 고교 진학 편의를 도모했다.

한솔고는 올해와 같이 8학급 200명, 세종국제고도 5학급 100명으로 신입생 정원을 확정했다.

세종하이텍고는 올해와 같이 의료화학공업과 3학급 75명, 하이텍기계과 3학급 75명으로 신입생 정원을 확정했다.

세종하이텍고의 하이텍기계과는 지난8일 열린 '세종시교육청 특성화고 지정·운영위원회'에서 2014년도 3월 1일부터 현재의 컴퓨터응용금형과의 명칭을 폐지하고 이 명칭을 사용키로 결정한 것으로, 지역산업과의 관련성이 떨어져 학과명 개편을 통해 주변 산업체와 연계한 산학협력 교육과 학생 취업 편의성을 고려해 판단했다고 한다.

세종시교육청은 14년 개교 예정인 (가칭)고정고는 추후에 입주자 조사 결과를 반영해 신입생 정원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으며, 이번에 교육청에서 발표한 고등학교 신입생 정원은 고교 입학전형과 교원수급 등의 자료로 활용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