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는 다음달 25일 개최되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와 관련 이종배 시장이 청와대를 방문 박근혜 대통령의 대회 개회식 참석을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방문 모철민 교육문화수석을 만나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개최 의미와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경제 선진국,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국력을 세계에 과시할 수 있도록 대통령의 대회 개회식 참석을 요청했다.

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단일 종목으로는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 3대 메이저대회로 올해 우리나라에서 치러지는 유일한 세계대회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이 개회식 행사에 참석했었다.

이번 조정대회 개회식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 대통령도 참석하게 되면 대회 위상이 한층 높아져 대회 성공 개최에 큰 힘을 얻을 것으로 충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다음달 25일부터 9월 1일까지 8일간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리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현재 78개국이 참가를 확정한 가운데 80여개국 2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대회 개회식은 다음달 24일 오후 7시30분 가금면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