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가 주민등록 전입신고 시 건축물을 사전 확인 후 전입처리 하는 '주민등록 전입주소지 건축물 정보 확인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주민등록 시군구정보시스템과 국토교통부의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이 연계돼 주민등록정보시스템에서 주소정보를 입력하면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에서 건물의 항공사진, 건물통합정보(건물명, 용도, 층수 등)를 제공받는 서비스다.

그동안 주민등록 담당공무원은 전입신고 접수 시 전입지가 실제 거주 가능한 장소인지 사전에 확인할 방법이 없어 관할지역에 대한 대략적인 지식에 의존해 전입신고 수리 여부를 결정했다.

간혹 임야, 논, 나대지 등 건축물이 없는 곳에 전입신고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지만 시는 이번 건축물 정보 확인 서비스를 시범운영함에 따라 앞으로는 이러한 위장 전입 사례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입지 주소지의 건축물을 사전 확인 후 업무처리를 하면 위장 전입을 사전에 방지함은 물론 전입자의 거주지를 정확히 알 수 있어 행정업무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행정부는 시범운영 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8~10월부터 국토부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의 시군구별 구축 확장 일정에 따라 전국 시행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