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서산시내포제시조보존회(회장 박선웅)가 지난 13일 서산시노인대학에서 스판 내포제 공연을 가졌다.

이날 문화예술인과 관계자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연은 서산시내포제시조보존회의 열 번째 기념과 박선웅 회장이 평생을 받쳐 지켜온 스판 내포제의 중요 무형문화재 등록을 심사하는 날로 큰 관심을 모았다.

격려사를 하는 이완섭 서산시장

박선웅(서산시내포제시조보존회 회장)씨는 "백제의 혼이 살아 숨 쉬는 내포의 중심 서산에서 열 번째 내포제 시조창 발표 공연을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안종미(중요 무형문화재 제19호 이수자)씨는 "우리의 소리가 소외 되어 가는 오늘날에 스산의 얼이 담긴 스판 내포제의 혼을 이어가시는 박선웅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오늘 우리의 희망들이 하나 되어 서산의 얼을 빛낼 수 있는 인간문화재의 탄생을 기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