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서산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단체인 닻개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백승일)가 제31회 전국연극제 기를 살렸다.

지난 7일 홍성군 홍주문화회관, 8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제5회 닻개백제내포예술제에서 1800년 서산 백제내포문화의 부활이란 프로젝트로 약200여명의 공연단이 참여 웅장한 공연 퍼포먼스를 펼쳤다.

제31회 전국연극제 서산의 날을 기념해 열린 공연은 세계사신단 행렬은 음암 고양동풍물단의 흥겨운 풍악을 선두로 백제공연단(지무단)·일본사신단(장수노인대학무용단)·북미인디언(서산J&L째즈아카데미)·조선사신단(선소리산타령보존회충남지회)·이집트사신단(탑벨리댄스충남공연단)·신비한나라(sm댄스스쿨)·중국사신단(서산종합사회복지관무용단)이 참여해 다채롭고 열띤 경연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였다.

제25대 무령왕의 즉위식에 참여하기 위해 행렬하는 세계사신행렬단

특히 서산출신 마당극의 명인 김종엽씨와 서산 국악인 안종미씨가 제5대 무령왕과 왕비를 맡아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예능보유자 황용주씨와 그의 문하생들이 특별공연으로 참여해 격조 높은 공연을 펼쳤다.

서산시 문화관광과 김정겸 과장 "제31회 전국연극제에서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서산 백제내포문화 향연을 펼쳐준 닻개문화제추진위원회와 서산의 문화예술인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서산 문화 중흥의 뿌리인 1800년 백제 역사 복원에 최선을 다해 서산 문화 예술의 자긍심을 찾겠다"고 말했다.

제5회 닻개백제내포예술제는 닻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서산시지부와 아름다운기획이 주관했으며, 서산시기자협회·서산진뫼산삼영농조합법인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