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 모항항에서 지난 1일부터 개최한 '제2회 태안 모항항 해삼축제'가 5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지난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삼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송옥인)에 따르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 수는 폐막일인 지난 6일까지 총 5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개막식인 1일에는 2만여명이 찾아 모항항 개항이래 최대 인파가 모항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의 삼이라 불리는 강장식품 ‘해삼’과 태안의 싱싱한 해산물을 함께 즐기며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수산물 경매 및 중량 맞추기, 수산종묘 방류체험 등 각종 체험과 공연을 함께 즐긴 해삼축제는 침체된 모항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또한 평일에도 1000여명이 꾸준히 다녀가는 등 활기찬 축제의 분위기로 그동안 만리포, 천리포 등 주변 유명관광지에 가려졌던 모항항의 인지도를 높이고, 주민들에게 모항항에 대한 자부심과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수산종묘 방류체험과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행사는 어린이들을 비롯해 가족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축제의 핵심으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해삼축제시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특히 개막식에 축하공연차 방문한 가수 송대관씨가 모항항의 매력에 매료돼 폐막식에도 찾아와 축하공연과 함께 모항항 홍보대사로 위촉돼 모항항 알리기에 적극 나서주기로 약속해 주민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축제 관계자는 "바다의 삼이라 불릴 정도로 몸에 좋은 해삼과 싱싱한 수산물을 주제로 한 이번 해삼축제에 기대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고 호응해줘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모항항이 더욱 발전하고 인지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