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정종일 기자 =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은 협력과 상생의 문화공동체 구축을 위한 2013 문화공동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마을, 동네 등 내가 사는 마을의 특징을 담고 대전만의 문화적 특성(공동체성)을 발견하고자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마을거주형 프로젝트(가가호호), 문화예술분야 소모임 지원(희희낙락), 연구조사 등 다양한 유형의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가가호호 프로젝트는 2~3단체, 단체당 최대 3,000만원, 희희낙락 프로젝트는 3~5단체, 소모임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이다. 신청서와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djfca.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이번 문화공동체 프로젝트는 "동네, 마을에 거주하고 다함께 즐긴다"라는 뜻의 동거동락(洞居同樂)이라는 타이틀로 마을거주형 프로젝트(가가호호), 문화예술분야 소모임 지원(희희낙락), 연구조사 등 자발성에 기초한 새로운 문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재단에서는 지난해 마을거주형 프로젝트 '가가호호'를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서구 원정동에 가가호호 1호, 동구 용전동에 가가호호 2호 마을을 구축하고 마을벽화, 볏짚미술제 등 예술가와 마을주민이 합심해 만든 창작물을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상균 사무처장은 "문화예술의 경쟁력은 우리 지역만의 문화적 특성, 즉 공동체성을 발견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문화공동체 프로젝트'동거동락(洞居同樂)'은 예술가와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해 지역사회 속에서 예술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려고 한다"며" 문화예술단체와 지역공동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