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정종일 기자 =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대표이사 이지호)은 고암 이응노 화백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 근현대미술 연구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오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5개월간'이응노 학술논문' 공모를 실시한다고 지난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12년 출범한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이 서울 평창동 이응노미술관을 통해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진행되던 '고암 학술논문상'의 맥을 이어 진행하는 것으로, 주제는 고암 이응노의 작품세계에 대한 연구 논문 모두가 해당되며, 국내·외 근현대미술 관련 연구자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은 이번 학술논문 공모를 통해 고암 이응노에 대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지원해 고암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하고, 고암 예술세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과 차세대 문화예술 저술, 평론 분야의 인재 발굴과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수상작 선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논문심사는 미술평론가, 대학교수, 작가 등 관련분야 전문가 5인 이내로 구성된 공모심사위원회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 각 1명에게는 7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수상작은 '고암논총'에 수록될 예정이다.

논문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이응노미술관 학예연구실로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하며, 수상자는 11월 20일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