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정종일 기자 =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은 27일 오후 4시 대전문화재단 회의실에서 '문화예술교육사 제도 도입에 따른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지역 문화예술계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제2차 '막월문화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예술교육사 TFT 임선영 팀장의 발제를 통해 문화예술사의 개념과 제도, 향후 전망이 소개되었으며, 이어지는 참가자 자유 토론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사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들이 해소될 수 있었다.

문화예술교육사는 문화예술교육에 관한 기획·진행·분석·평가 및 교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으로 국가자격제도로 부여되며, 2012년도에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 등을 위하여 도입됐다. 대전·충남권에서는 중부대와 호서대에 올해부터 교육과정이 편성돼 있으나 아직 인식이 낮아 제도 안착을 위한 소통의 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발제자 임선영 팀장은 "문화예술교육사 제도가 도입기를 거쳐 안정화되고,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제 주춧돌을 마련한 현재 시점에서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제도 도입의 의의를 말할 수는 있어도 성과를 논하기에는 이른 감이 없지 않다.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제도의 성공 여부는 고용 가능성이 핵심요소이다. 문화예술교육사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 개발이 필요하며, 민간부문에서의 고용 확대를 위한 노력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3차 포럼은 내달 24일 오후 4시 대전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사회적 자본'확충을 위한 문화예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