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사무소장 목영규)는 태안해변길 구간을 만리포에서 파도리, 꽃지에서 영목항까지 42km에 이르는 '2013년 태안 해변길 조성사업'을 연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태안 해변길은 학암포에서 영목항까지 태안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연중 탐방하고 유류오염사고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년간 4개 코스 59km를 개통해 탐방객과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3코스 만리포~파도리 구간(파도길) 13km, 6코스 꽃지~바람아래 구간(샛별길) 14km 및 7코스 바람아래~영목항 구간(바람길) 15km를 각각 조성하고 여름성수기 전 명품 해변길로 만든다.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여운석 탐방시설과장은 "올해 사업구간이 완료되면 안면도 지역 북부와 남부 전체 해변으로 이어지는 태안해변길 조성사업이 최종 마무리돼 아름다운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해안 경관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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