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정종일 기자 = 최근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문화예술교육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은 오는 27일 오후 4시 대전문화재단 회의실에서 '문화예술교육사 제도 도입에 따른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지역 문화예술계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제2차 '막월문화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문화예술교육사 제도를 총괄 시행하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문화예술교육사 TF팀을 담당하고 있는 임선영 팀장을 발제자로 초청해 문화예술교육사 제도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전망을 듣고, 참가자들의 자유토론을 통해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교육사는 문화예술교육에 관한 기획·진행·분석·평가 및 교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으로 국가자격제도로 부여되며, 2012년도에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 등을 위해 도입됐다. 대전·충남권에서는 중부대와 호서대에 올해부터 교육과정이 편성돼 있으나 아직 인식이 낮아 제도 안착을 위한 소통의 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2월 17일부로 개정된 문화예술교육 지원법에 따르면,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을 비롯한 국공립 문화예술교육시설에는 2016년 2월까지 1명 이상의 문화예술교육사를 배치토록 하고 있다.

향후 초·중·고교 등 학교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수행 시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을 가진 인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상언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사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편견과 오해를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차 포럼은 내달 24일 오후 4시 대전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사회적 자본' 확충을 위한 문화예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