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ctn]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상)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일원에서 개최된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당진정보고등학교 서명수(1학년, 남) 학생이 배드민턴 개인단식, 남자복식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여 2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송산초 구민정(5학년, 여) 학생이 육상 100M와 2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하였다. 전국대회 첫 출전인 서명수 학생은 청각장애 2급이라는 힘든 신체적 조건을 딛고 열심히 훈련하였으며, 대회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더 침착하게 경기에 임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구민정 학생 또한 청각장애 3급으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송산초등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하루에도 몇 바퀴를 돌며 자신을 이겨내며 꾸준히 훈련한 결과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금상수상팀(왼쪽부터 강동희, 남보다나 교사, 이용진)

서명수 학생과 구민정 학생의 지도교사는 "앞으로 좀 더 체계적인 훈련과 기법으로 더 열심히 지도하여 두 학생 모두 훌륭한 선수로 자리매김하여 당진교육의 위상을 한층 더 드높이도록 하겠다."는 각오의 말을 하였다.

특히 서명수 학생은 장애인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2013년 8월 불가리아에서 개최되는 세계장애인올림픽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세계장애인올림픽 대회를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하여 국위를 선양한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김문상 교육장은 "두 학생의 쾌거가 당진시 장애인은 물론 당진특수교육에도 더 큰 희망을 안겨주었으며, 앞으로 장애학생들의 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당진 꿈나무들이 더욱 큰 꿈을 안고 희망의 날개짓을 활짝 펼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