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군이 미래상을 제시하고 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향후 10년간의 '태안군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태안군은 1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진태구 군수를 비롯해 관계자 등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중장기 종합계획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태안군 중장기 종합계획 연구용역은 2014년부터 2023년도까지 미래 10년 '군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총 사업비 1억9000만원을 투입, 내년 3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그동안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 및 제3차 충남도 종합계획 등 상위 계획에 대한 군 비전과 실천 전략 마련 및 주변 여건변화 대응을 위한 새롭고 실현가능성 있는 중장기 전략사업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는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이 요구돼 왔다.

또한 충남도의 내포 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환황해권 중심의 미래비전 선포와 대내적으로는 기업도시 건설의 본격화, 서부발전 본사이전, 엠 게임 본사 이전 등 새롭게 주어지는 대내외적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역발전의 전기 마련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군은 ▲중앙정부와 군의 정책변화 및 지역정책 패러다임 반영 ▲군 전 지역에 대한 추진전략 및 개발구상 ▲군정 전반에 대한 부문별 종합계획 수립 및 발전전략 제시 ▲대내외 여건변화를 반영한 실현가능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연구용역을 통해 ▲국토종합계획 및 도 종합계획 등 상위 계획과 연계한 사업 발굴 ▲지역발전 지향점과 미래상으로서 비전과 목표제시 ▲지역부존자원과 미래 트랜드를 반영한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마무리 인사에서 "기존에 수립된 중장기 종합계획은 현실성이 낮아짐에 따라 현재의 여건변화를 반영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이 필요하게 됐다" 며"우리 군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연구 분석해 우리 군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과 자연자원의 재창조를 통해 지역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전략사업을 발굴, 지속 가능한 중장기 발전 계획이 수립되도록 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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