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어린이 사망원인 1위는 안전사고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암(癌) 등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사망원인 1위인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가 45.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익사, 추락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분석을 살펴보면 가장 보호 받아야 할 우리 어린이가 인재로 인한 교통사고로 가장 많이 사망한다는 것은 우리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이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학원차량 및 보행중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주로 낮 시간인 14～16시간대에 학교를 마친 후 놀이를 하거나 학원 등을 가기 위해서 활동하는 오후 시간대에 발생한다.

5년전 어린이 사고는 대부분 시설적 측면의 원인이었으나, 최근의 어린이 교통사고 원인은 대부분 어른들의 안전불감증, 부주의로 발생된 사고가 주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보배인 어린이가 교통사고로부터 자유로워지게 하기 위해서는, 이제는 관련법 개정과 운전자 의식개선이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우선 어린이통학용 자동차에 대해 신고 의무화가 되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 현행 어린이통학버스로 신고된 차량은 운전자 및 동승자, 운영자 등 여러 관련 규제 조항이 있어 어린이들의 안전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으나, 신고하지 않은 일반 통학용 자동차는 단지 운전자만 처벌받고 있어 안전에 소홀하고 있다. 이는 결국 어린이들이 안전에 그대로 전달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운전자 교통안전교육도 3년마다 받도록 법 제정은 되었으나, 이를 이행치 않을 경우 처벌 조항이 없어 법 제정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해 현재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법 개정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하니 다행이다.

다음으로 통학버스 차량들의 안전운행이다.

운전자는 차량 정차나 출발 시 차량 주변에 어린이가 없는 것을 반드시 눈으로 확인해야 하며, 차에 탑승한 어린이에게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도록 하여 불의의 사고로부터 어린이 안전을 지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어린이들의 현장지도를 통한 사고예방교육 강화와 등, 하굣길 및 생활권 내에서 안전한 보행방법 등에 대한 체험중심의 교통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할 것이다.

미래의 꿈나무인 우리 어린이가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선진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우리 모두가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양보 운전을 생활화 합시다.

<박성일 서산경찰서 교통관리계〉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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