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군이 자연재난에 대한 대응능력 제고 및 재난발생시 피해발생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태안군에 따르면 대규모 자연재난 대응능력 제고 및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내달 7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란 풍수해, 지진·지진해일 인적재난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국가의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는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훈련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전국적으로 3일간 실시되며, 태안군에서는 훈련 이틀째인 7일에 태풍 및 지진 대비 훈련이 실시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의 실질적 예방을 위해, 보여주기 식 훈련을 지양하고 도상훈련(토의식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형 태풍 발생이라는 가상 재난상황을 설정, 군청 및 유관기관이 참여해 기관별로 부여된 임무를 확인하고 수행하는 방식으로 훈련이 실시된다.

아울러, 오후 2시부터는 20분간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전체 군민을 대상으로 지진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이날 지진대피 훈련은 오후 2시에 재난위험경보가 발령되면 소등 후 지상의 넓은 공터로 대피해야한다.

군 관계자는 "작년 8월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연재난에 대한 군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아울러 지진 발생에도 사전 대비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5월 7일 오후 2시부터 실시되는 지진대피 훈련에 전 군민이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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