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사랑장학회, 우수학생 장학증서 수여

- 장학생 106명에게 총 1억 1460만원 장학금 지급-

이재필 기자입력 : 2013. 04. 25(목)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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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군청 대강당서 개최된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태안/ctn]충남 태안군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육성 및 학생들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재)태안군사랑장학회(이하 장학회)는 지난 24일 군청 대강당서 장학생, 학부모, 장학회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은 군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과 각 중·고교 재학생 중 ▲성적우수 장학생 60명 ▲특별장학생 10명 ▲특기장학생 11명 ▲복지장학생 25명 등 총 106명으로, 이중 대학생 19명, 고등학생 35명, 중학생 52명이다.

1인당 장학금은 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120만원, 대학생 300만원씩이며 총 1억1460만원이 지급됐다.

이로써 장학회는 올해로 여덟 번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설립 이래 관내 우수 학생 총 833명에게 장학금 7억2020만원을 지원했다.

장학회는 장학생 선발을 위해 지난달 장학생 선발요강을 공고하고 접수된 신청자에 대해 지난 11일 장학재단 관계자 등 8명으로 구성된 선발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하고, 이사회의 승인을 얻어 확정했다.

특히 이날 장학증서 수여행사는 태안군 평생교육 2년 연속 우수학습 동아리 '태안오카리나 앙상블(회장 최숙열)'의 합주곡과 독주곡 연주로 축하분위기를 한층더 빛냈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인사에서 "학생들은 태안의 미래이며 우리나라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소중한 꿈나무들로, 꿈을 안고 열심히 공부한다면 더 많은 기회와 미래가 열려있다"며 "앞으로 태안군사랑장학회와 군에서도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군의 교육여건 개선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설립된 장학회는 2016년까지 100억원 기금조성을 목표로 후원회를 구성 태안인재양성을 위해, 군민1계좌갖기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뜻있는 군민이나 후원자는 태안군 사랑 장학회 후원회(태안군사랑장학회, 농협 459-01-012338)로 후원하면 지역의 인재양성에 보탬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