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종일 기자 = 대전광역시 서구는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서구청 다목적실에서 민간 사업체 5곳과 '꿈동이 출산용품지원사업'공동협약을 맺었다.

'꿈동이 출산용품지원사업'은 셋째아 이상 출산아에게 고급 수제 손싸개와 발싸개를 지원하는 출산 장려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관내 혜천 대학교 패션․슈즈 디자인과 학생들이 수제 손싸개와 발싸개 제작에 참여해 재능을 나누는 특별한 기부행사로 커다란 의미를 갖게 됐다.

한편 이 협약에는 어린이와 관련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주)나무와 숲(대표이사 이성옥), 풀무원 푸드머스 대전서부키즈(대표 강기종), 월드스포츠컨설팅(대표이사 김병태), 구인당 식품제조업(대표 구미경), 점프점프 어린이스포츠클럽(대표 김남권) 민간 사업체 5곳이 동참해 출산용품 제작비를 후원하기로 했다.

서구는 그동안 출산 친화적인 환경에서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펼쳐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일․가정 균형 3년 연속 우수기관, 대전개발 대상 수상 등 타 자치단체의 모범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출산장려운동사업도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얻으면 사회적 자본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하고 다양한 출산장려운동을 펼쳐 저 출산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