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군이 차질 없는 군정업무 수행을 위해 군정 역점시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당면 현안사업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2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진태구 태안군수를 비롯해 실과·직속기관장 및 사업소장 등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 역점시책 및 당면 현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21개부서의 역점시책 및 현안사업 등 총 102개 사업에 대해 부서별 보고와 군수의 질의 및 각종 사업추진을 위한 부서간 업무협조체계 구축 등에 대해 상호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역점 시책은 ▲여성친화도시조성 ▲신두사구 생태공원조성 ▲국립태안해양문화재연구소 건립 ▲명품 시범거리 조성 ▲교육문화센터 건립 ▲수출전략단지(해삼섬) 조성 사업 등 39개 사업이다.

또한 주요 현안 사업은 ▲태안경찰서 신설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태안전통시장 활성화 추진 ▲태안종합운동장 조성 ▲유류피해 배보상 마무리 ▲장사시설 현대화 사업 ▲군립중앙도서관 개관과 운영 ▲안흥내항 해양관광자원개발 ▲백화산 명산가꾸기 사업 등 63개 사업이다.

군은 보고회에서 각 사업의 예상되는 문제점과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방향을 밀도 있게 분석·검토해 원활한 사업진행을 이끄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외 계속된 복지예산 증가에 따른, 육아수당 지급 등 군 복지예산에 대한 면밀한 검토로 복지행정의 차질 없는 수행이 주문됐다.

특히 이날 보고회는 프레젠테이션을 이용해 자료사진 등 화면을 통한 생생한 보고로 기존의 책자를 통한 보고회와 차별화된 한층 더 긴장감 있는 보고였다는 평가다.

보고회 형식 변환은 현안사업 상시 건의 체계를 갖춰 주요인사의 군 방문시 즉각적인 건의를 가능케 하기 위해서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앞으로 꾸준히 현안사항을 챙기고 관리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과 문제점은 없는지 등 적극적인 해결방안 모색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부서간의 벽을 허물고 군정 추진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안들을 함께 해결해 모두가 살고 싶은 태안을 만들어 보자."고 당부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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