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장기승)는 16일, 충주의료원은 만성적자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많은 의료원과는 달리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의료원을 찾아 벤치마킹 했다.

이날 도의원들은 충주의료원의 경영방식과 예산 및 인력 운영상황을 꼼꼼히 배우고 의료원시설을 견학했다. 전날 경기도 의료원의 통합운영시스템을 벤치마킹한데 이어 이틀 연속 강행군을 한 셈이다.

김장옥 의원(비례)은 의료원이 외곽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불리함에도 환자가 증가하게 된 배경을 물었다.

유익환 의원(태안)은 ‘흑자경영의 한 방법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하였는데 절차와 및 노조의 반발 및 의료진 확보의 어려움은 없었는지’ 물었다.

조치연 의원(계룡)은 ‘경영컨설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그동안의 득실은 무엇이고 노조와의 마찰이 발생하지 않고 원만한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배경은 무엇인지’ 물었다.

장기승 위원장(아산)은 충주의료원의 선진 경영시스템 대한 설명을 듣고 ‘심각한 적자운영을 하고 있는 충남도내 4대 의료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충주의료원은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친 서민 명품병원”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한 경영개선으로 13년간 해마다 수억원의 흑자를 내는 병원으로 유명하며, 2012년 BTL방식으로 안림동으로 신축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