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군은 최근 몇 년간 태풍, 집중호우, 폭설 등 각종 자연 재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가 집중되는 시기를 대비해 5월까지 집중가입기간으로 설정하고 풍수해보험 가입전담 창구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담 창구는 본청 건설방재과와 읍면에 설치되며 군홈페이지, 태안소식지, 반상회보, 홍보리후렛, 지역신문 등을 통해 적극 홍보 및 가입 유도할 방침이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해 재산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일부를 보조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이다.

대상시설은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등으로 개인부담 총 보험료중 기초생활수급자는 86%, 차상위계층은 76%, 일반은 55～62%가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택 면적 비례보상제를 도입하고 온실소유자의 피해 보상금을 현실화 하는 등 자연재해보험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게 안전복지서비스를 보강 개편됐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재난환경변화 속도와 피해규모가 우리의 대비수준을 훨씬 뛰어넘고 있어, 주택·온실 소유 주민은 스스로 풍수해보험 가입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지난해에는 국가 예산이 조기 집행돼 가입 희망자들이 보험에 가입을 못하고 겨울철 설해에 노출되었던 점을 감안, 군민이 서둘러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보험료 지원 혜택도 받고 풍수해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및 가입 유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수해보험 가입을 원하는 군민은 군 건설방재과(670-2801)와 읍·면사무소 또는 보험사(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에 문의하면 된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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