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은실)은 제113회 수시공연으로 창작곡과 편곡된 합창곡들을 통해 따사로운 봄의 기운과 함께 4계절을 모두 느낄 수 있는 “四季”를 주제로한『신춘가곡의 향연』을 오는 4월 2일(화)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갖는다.

한국 고유의 미학을 합창음악으로 재창조한 이번 공연은 김은실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청주시립합창단이 우아하고 정교한 하모니를 선사할 것이며, 또한 침체된 우리 합창곡의 창작 동기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진행되는 주요곡은 그동안 창작가곡 및 합창음악의 발전과 보급에 기여하며 합창음악의 저변확대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이래근, 황주복, 조혜영, 김준범, 김기영 작곡가가 참여하여 창작곡 작곡과 기존곡을 공연에 맞게 편곡했다.

특히, “봄, 여름, 가을, 겨울,...그리고 봄”이라는 주제에 맞는 `낙옆을 태우소서`, `마중물`, `제비처럼`, `영계백숙`, `코스모스를 노래함` 등의 곡이 계절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김기영 편곡의 “고향에 봄 주제에 의한 합창 환상곡”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최정숙 문화예술체육회관장은 “따사로운 기운이 만연한 싱그러운 봄, 한국의 미학을 합창음악으로 재창조한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여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