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청주시 상당구(구청장 이충근)는 2013년 풍수해 및 각종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무심천 하상도로 및 세월교 통제계획을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무심천 세월교에서 2011년 장마기간에 보행자 3명이 사망했고, 2012년에는 하상도로에 진입한 차량 5대가 침수되는 등 각종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의 안전 및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상도로 등 무심천 일원을 중점적으로 점검 및 관리할 예정이다.

청주시 하상도로에는 14개의 차량 진출입구와 보행자가 무심천을 횡단하기 위한 세월교 19개소가 있으며, 하상도로 통제는 무심천 수위(청남교 기준)에 따라 1구간, 2구간으로 구분된다.

강우시 무심천 수위가 50cm이상일때 1구간인 서문교～방서교(L=3.6km) 의 차량 진출입로 및 세월교 19개소가 통제되며, 무심천 수위가 70cm이상이면 2구간인 내사교～서문교(L=2.9km)의 차량 진출입로를 추가로 통제하여 하상도로 전면(L=6.5km)을 통제하게 된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연락체계를 통하여 무심천 수위 상승 추이에 따라 상당구 경제교통과 및 시설관리공단에 실시간 상황을 전달해 피해예상 차량을 신속히 이동 또는 견인조치 할 예정이다.

각 구간 통제 시에는 경찰서에 상황을 전파하여 신호등의 신호를 변경하고 차량이 하상도로를 진입하지 못하도록 긴밀하게 협조할 계획이다.

이충근 상당구청장은 “무심천 상류부의 수위 측정장치를 활용해 돌발성 집중호우에도 신속히 하상도로를 통제하여 각종 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