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저소득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3월부터 ‘2013년도 문화이용권사업’을 추진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공연, 영화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과 음반, 서적 등의 구입이 가능한 5만원 한도의 카드를 발급하는 문화카드사업이 개시되어 신청 선착순 7430명에게 지원한다.

카드는 1가구당 1장(연간 5만원)이 발급되며, 만 10～19세 청소년이 있는 가구는 최대 6장까지 청소년 개인카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복지시설 거주자의 경우 본인 동의 후 시설장을 통해 개인별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카드 발급은 문화이용권 홈페이지(www.cvoucher.kr)나 가까운 주민자치센터에서 신청하면 되고, 이미 문화이용권 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은 ARS나 홈페이지, 또는 주민센터에 방문해 재충전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카드는 온라인·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도서·연극·뮤지컬·콘서트 등 각종 관람권도 구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예산이 한정되어 있어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적은 금액이지만 청소년이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카드신청을 서둘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