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충북지방경찰청(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는 최근들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파밍’의 최근 피해사례, 예방수칙 및 조치사항 등에 대해 발표했다.

파밍(Pharming)이란, 사용자의 컴퓨터에 악성코드 등을 감염시켜 은행사이트 등에 접속할 경우 가짜 사이트로 연결되도록 조작해 금융정보를 빼내는 신종 사기 수법으로, ‘12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피싱사이트(파밍에 이용된 피싱사이트 포함)가 ’13년 들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들어 보안승급 등을 이유로 개인정보 및 금융거래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금융기관 사칭 피싱사이트가 급증하였다.

피해사례로 박모씨(청주, 30대)는 지난 1월 초 아이의 학원비를 이체하기 위해 포털 사이트에 “A은행”이라는 단어를 검색해 해당 은행 사이트에 접속하여 이체를 위한 계좌번호, 비밀번호, 보안카드번호 등을 입력하였고, 3일 뒤 박씨의 A은행 계좌에서 380만원이 빠져 나갔다.

경찰은 파망의 예방 수칙 및 조치로 아래와 같이 배포했다.

개인정보를 절대 알려주지 말 것
▶금융기관(은행, 카드사 등)은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와 금융거래정보를 알려달라거나,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입력을 요구하지 않음.
보안카드번호 요구에 유의할 것
▶보안카드 일련번호와 보안카드 코드번호 ’전체’를 알려달라고 하거나 인터넷 사이트에 입력하도록 요구
▶타인이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보안카드 코드번호 일부를 요구하는 경우도 응대하지 말아야 함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 다운로드나 이메일 클릭 금지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과 이메일 등은 악성코드가 포함되어있어 파밍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다운로드 자제 등 이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
피해발생 시 경찰청(112) 또는 금융회사에 즉시 지급정지 요청
▶피해를 당한 경우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금융회사 콜센터에 신고하여 사기범 계좌의 지급정지를 요청
PC용 백신프로그램의 설치 및 사용 의무화
신종 금융사기 파밍 예방프로그램 “파밍캅” - 사용권장
인터넷 검색포털 ‘파밍캅’ 검색 후 단운로드 설치

경찰청 관계자는 "위와 같이 ‘파밍’ 피해사례 및 예방법’을 지켜야 우리의 소중한 정보와 재산은 범죄로부터 보호될 수 있다." 고 당부했다.

정상사이트와 파밍에 의해 유도된 피싱사이트 비교 - 정상사이트

파망에 의해 유도된 피싱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