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가 '기(氣)-업(UP) 10 시책'의 일환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이차보전금이 가뭄에 단비가 되고 있다.

시는 올해 지원규모를 지난해 대비 20억원 증액된 120억원으로 지난달부터 지원신청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충주를 빛낸 기업과 여성기업에게는 지원규모를 기존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해 특례 지원하고 향토기업 및 청년창업기업, 벤처-이노비즈기업, 유망중소기업 등은 이차보전금을 1% 우대해 4%를 지원한다.

시는 기업의 지원신청이 쇄도해 지난달 16개 업체에 41억2000만원의 자금지원을 결정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월 34억6000만원보다 20%가 증가한 규모다.

이번에 지원 결정을 받은 기업 중 특례지원 확대 혜택을 받는 여성기업 2개 업체(10억원)와 충주를 빛낸 기업 3개 업체(15억원)가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이 지역경제의 튼튼한 버팀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비롯한 각종 기업지원 시책을 매년 업그레이드해 기업들이 체감하는 시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의 이차보전금 지원대상은 주사무소와 사업장 주소를 시 관내에 두고 6개월 이상 가동 및 운영 중인 업체로 융자한도는 제조업의 경우 3억원(특례대상 5억원), 건설·운수업 1억원, 도·소매업은 3000만원이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월단위로 신청을 받아 월초에 대상 기업을 결정·지원한다.